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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요

이번 시간부터는 월마트를 비롯해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코스트코, 타겟 등 할인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마존이 온라인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면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기존 오프라인 스토어도 함께 진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고 경쟁력이 있는지를 주요 관점으로 살펴보겠다.

작년 한 해 동안 월마트의 상승률은 0에 가까웠지만, 코스트코와 타겟은 코로나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수혜를 받은 종목이기도 하다.
아래와 같이 매출 대비 수익이 월마트보다 코스트코와 타겟이 우수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최종 재무 비교분석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소매 시장분석

1.1 소매업 시장 규모

크게 본다면 소매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월마트이기에 아래와 같이 미국에서의 소매 시장은 코로나를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이를 %로 환산한다면, 2018년도부터 4.6%, 5.2%, -5.7%, 7.2%, 6.6%의 등락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상황 악화가 아니었다면 약 5%의 꾸준한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시장임을 파악할 수 있다.

1.2 온라인 소매 시장 비중

전체 소매 시장 중에서 온라인 시장의 비중은 매년 증가해오고 있으며, 소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미국에서의 e 커머스 매출은 2017년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예상치도 완만한 성장을 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즉, 2021년 469.2B에서 2025년 563.4B으로 약 20%의 매출 성장이 발생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e 커머스 매출은 전체 소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이 2010년도 4.2%에서 2021년도 3분기 기준 13%로 10년 만에 10% 정도의 포지션 확대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코로나 특수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한 면이 있지만, 아직도 온라인 비중이 전체 소매 시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3 전 세계 비교

앞으로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본다면 아래와 같이 다른 국가들의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데, 중국과 영국이 대표적으로 e 커머스 비중이 미국보다 높은 국가로 뽑히고 있으며, 2021년 대한민국의 e 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전체 소매업의 34%로 중국과 영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 커머스의 각 국가별 침투율을 본다면, 아래와 같이 영국 바로 다음으로 미국이 77%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즉, 미국인 10명 중에 7~8명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이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e 커머스 비중이 낮다는 것은 타 국가보다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및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도 상반기 동안 소비자들이 구매한 이력을 보더라도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본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전체 시장에서 14.5% 밖에 되지 않는 점유율을 보였다는 점은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1.4 경쟁자 분석

전체 소매업 시장에서 2014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CAGR을 비교한다면, 아래와 같이 아마존이 17.7%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고, 그다음으로 미국에서는 코스트코가 6.3%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2021년 10월을 기준으로 e 커머스 시장은 아래와 같이 아마존이 전체 e 커머스 시장의 41%를 차지해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을 보이고 그다음으로 월마트가 6.6%로 오히려 이베이보다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월마트 분석

2.1 월마트의 e 커머스 진출 확대

아래와 같이 월마트는 e 커머스에 대해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해오고 있었다.
미국 내에서 e 커머스 사이트들을 인수 합병하면서 덩치를 키워오고 있었고, 매 분기 의미 있는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었으며, 2021년도 1분기에도 2020년도 1분기 대비 74%의 온라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온라인 시장으로의 전환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 오프라인 시장

월마트의 경우, 아래와 같이 2013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하게 되었는데, 2018년도부터는 점진적으로 매장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앞서 시장분석에서 살펴보았듯, 2018년도부터 미국 전체 소매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서는 순간인 것과 비교할 수 있어 앞으로 월마트가 향하는 방향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래와 같이 월마트 US, 인터내셔널, 샘스클럽으로 나누어본다면 전체 매장 면적에서 월마트 인터내셔널의 면적이 가장 유효하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고, 월마트 US는 그 수준을 2018년도 이후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월마트 고객 주간 방문자 수도 아래와 같이 코로나로 인해 줄어들어 2019년도 2억 7500만 명에서 2021년 2억 4천만 명으로 확연하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2.3 순매출 및 온라인 매출

월마트의 순매출은 아래와 같이 월마트 US만이 유효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는 2021년도를 기준으로 월마트 US가 67%, 인터내셔널이 22%, 샘스클럽이 11%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미국의 매출 비중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각 매출 부문별로 온라인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월마트 US는 2021년도 기준으로 11.6%의 비중을 차지한 것을 볼 수 있다.

2.4 전 세계 시장 비교

월마트는 아래와 같이 월마트 인터내셔널 매출 비중이 나뉘는데, 멕시코 및 중미가 1위, 그다음으로 영국, 캐나다, 중국 순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매출이 코로나 특수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및 중미 시장을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매장 수를 보더라도 아래와 같이 형성되어 있어 멕시코에서의 매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2.5 월마트+ 출시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과 견줄 수 있는 월마트 플러스를 출시해 온라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최근 2021년 4월에 발표했는데, 이는 아래와 같이 아마존 프라임과 견주었을 때, 연간 비용은 저렴하지만, 아마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음악과 비디오 스트리밍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35달러 이상은 무료배송을 해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3. 재무 분석

3.1 Income Statement

월마트의 매출은 아래와 같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2015년도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에 있었으며, 2021년에 들어와서야 겨우 +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소매업 특성상 높은 비중의 매출원가 투입이 있어 높은 매출을 내더라도 그만큼 변동지출이 증가하기에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2 Balance Sheet

재무 안정성도 소매업체인 만큼 다른 섹터에 비해 불안정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유동자산보다 유동부채가 매년 거의 비슷하거나 더 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3 Cash Flow

최근 들어 현금흐름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면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3.4 배당 성향

월마트는 아래와 같이 약 매년 배당을 지급해오고 있는데 분기 배당으로 매년 0.01달러씩 증가해오고 있는 모습이다.


4. RyanY's IDEA

이번 시간부터는 소비재 섹터 중에서도 할인 스토어에 대해 알아보고 접근하고 있는데, 이 또한 결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섹터이기에 온라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월마트도 월마트 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앞으로 아마존과 동등한 위치 선상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탄탄한 매장 보유를 기반으로 미국 전역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간에는 코스트코를 살펴보면서 월마트에서 살펴봤던 주요 지표를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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