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직접 제작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작업체인 폭스바겐이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전기차 배터리 직접 제작 발표를 했습니다.
도요타와 함께 세계 2대 자동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는데요.
이러한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5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제작함으로써 마진율을 확대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이미 폭스바겐은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신기술 개발에 약 300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앞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배터리 공장 건설 비용을 제외하고 전기차 개발에만 무려 4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자동차에 들어가던 엔진 공장들은 전기차 시장으로의 확대에 따라 점차 수요가 줄어들기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변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UBS 리서치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ID.3 전기차와 테슬라의 모델3를 분해한 결과, 폭스바겐의 배터리가 테슬라보다 약 1,300 달러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폭스바겐의 미래 시장경쟁력과 동시에 마진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방향인 것이죠.
폭스바겐의 전기차 2030 로드맵
폭스바겐은 지난 연간 발표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테슬라를 가장 큰 경쟁사로 생각하며, 폭스바겐을 전기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 로드맵의 가장 핵심은 폭스바겐 라인의 절반은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데에 있는 것인데요, 이는 2050년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계획의 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 뿐만 아니라 모든 폭스바겐 그룹 자동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통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까지 투자할 것이라 발표했는데, 그만큼 앞으로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보다는 소프트웨어 산업, 즉 테크 산업이 주요 수입원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투자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2030년까지 최대 4천만 대의 차량이 폭스바겐 그룹의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상에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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