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전기차 판매량 발표
중국의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발표되었습니다.
중국 자동차 협회(CPACA)에 의하면 테슬라의 지난 6월 판매량은 33,155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총 33,155대 중 5,017대가 중국 외부로 수출되었고, 28,138대가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지난 5월, 유럽 시장으로 11,527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던 테슬라이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습니다.
중국의 6월 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227,000대로 작년 대비 YoY 166% 증가한 수치지만, 테슬라의 YoY 판매량은 14,954대에서 33,155로 약 221%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즉,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더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41,000대를 출하한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에 밀려 2위를 차지하는 등 판매량 발표로 인해 테슬라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요인은 부족했다고 판단합니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을 최근 몇 개월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3월 : 35,478 대
- 4월 : 25,845 대
- 5월 : 33,463 대
- 6월 : 33,155 대
지난 3월 역대급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아직까지 월별 판매량은 그 수치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반도체 수급 문제 등이 해결된다면 아래 IEA의 발표와 같이 중국에서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테슬라 모델Y 가격 인하
테슬라는 중국에서의 6월 판매량이 소폭 감소함에 따라 중국 현지 제작된 테슬라 모델Y 기본 RWD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에는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델만을 생산하면서 기본 모델Y는 주행거리가 402 km 미만이라 자신의 기준에 못 미쳐 출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던 것과 상반되는 태도입니다.
지난 3월 테슬라 모델Y의 중국 가격은 전기차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롱레인지, 퍼포먼스 모델 모두 가격을 인상했었기에 중국의 보조금 정책 기준가인 300,000 위안을 초과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표준형 모델Y를 재출시하면서 276,000 위안으로 설정하였기에 중국 보조금 정책 기준을 만족하여, 결과적으로 롱레인지 모델에 비해 약 20% 저렴하여 앞으로 테슬라의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FSD 베타 V9 출시 예정
작년부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완전 자율 주행(FSD) 완성 버전을 올해 말까지 출시한다고 언론을 통해 언급하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고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한 충분한 데이터 수집이 끝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FSD 업데이트가 계속 미뤄져 왔지만, 최근 트위터에서 베타 버전인 V9 출시일을 7월 10일로 예상하였으나, 실적용을 위한 V9 업데이트는 한 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테슬라의 베타 버전은 약 2,000명이 있으며, 대부분은 테슬라 직원이라고 합니다.
테슬라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와 분석을 원하시면 아래 글을 통해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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