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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들의 금융 가이드, RyanY입니다.

근래까지 상승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들어서 조정장을 처음 맞이하신 모든 분들에게는 힘든 나날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주변에서도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며, 현금을 평소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로 질문해주셔서 제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해드리려 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여러분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Win-Win하는 투자원칙


1. 현금흐름표 및 자산상태표 작성

제 주변 지인들에게 투자 자문을 해주면서 느낀 바, 현금비중 관리법이나 하락장 대응 방법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경험상, 많은 분들이 투자와 소비 습관, 적금 등을 각기 다른 영역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와 소비 습관, 적금 등은 다른 영역일까?

제 책에서도 기업도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언급드렸었는데, 이를 뒤집어 말하면 사람도 기업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물어보실 텐데, 천천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들 잘 이해하고 계시듯, 결국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업의 흥망성쇠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영업이익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 다른 경제적 활동을 통해 이윤창출을 해내느냐에 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고 경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맞습니다.
대부분은 결국 노동이라는 경제활동을 통해 대가로 월급을 받기에, 재무제표의 매출액에 빗대어 표현할 수 있는 월급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각자 다른 영업이익이 산출될 것입니다.
또한 그 영업이익을 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아래와 같이 에서 일부 설명한 것처럼 '+'는 월급과 기타수입이 될 것이고, '-'는 소비, '×'는 투자, '÷'는 자산 분산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RyanY의 미국주식 가치투자> 중 일부

사회초년생분들 중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간과하는 것이 바로 '빼기'입니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처음으로 직장에 들어가고 심리적인 보상을 위해 그동안 못 샀던 고가 브랜드 옷도 사 입어 보고, 욜로족이 한 번쯤 되보고자 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취미생활과 여행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등 수많은 '빼기'를 해왔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휴학을 하고 3개월간 빡세게 일해서 천만 원을 모으고 이를 4개월 동안 세계일주를 하며 탕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경험을 위한 투자는 정말 바람직한 소비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테크 사칙연산 중 비교적 조절하기 쉬운 '빼기'를 건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빼기'를 조절하기 위해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기업의 재무제표가 있듯, 현금흐름표자산상태표를 간단하게나마 작성하고 매달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레 내 월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가계부를 매달 작성하지 않아도 어디서 돈이 새고있는지 단숨에 파악이 가능하죠.

현금흐름표 및 자산상태표

우리가 투자를 할때, 재무제표를 하나도 보지 않고 투자하는 경우에 '투기'라고 많이들 표현합니다.
투자 공부에 앞서 다시 한번 나의 재무상태를 내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부분에 있어서 개선점을 찾아 바꿔나가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요.
제삼자의 입장에 서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봅시다.

과연 나에게 '집중 투자'할 수 있을지.


2. 현금비중 관리법

현금비중 관리법은 사실 무척 간단합니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현금비중을 설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설정한 최소 현금비중을 무조건 지킵니다.

아래와 같이 에서도 현재와 같이 낙폭이 큰 단기 하락장이 닥쳤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 현금 보유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언급을 했었죠.

<RyanY의 미국주식 가치투자> 중 일부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기업이 잉여현금을 적정 수준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기업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왜 그렇다면 투자자인 '나'는 잉여현금을 비축해두지 못할까요?
이는 심리적인 요소가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데, 잉여현금을 비축함으로써 발생하는 상승장에서의 기회비용 손실을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위 자산상태표에서도 보였듯, 개인적으로는 최소 현금비중을 30%로 설정하고 이를 지켜가고 있어요.
물론, 이는 정답이 아니죠.
개개인의 성향과 자산 규모에 따라 10%가 될 수도, 50%가 될 수도 있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현금비중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적금이나 예금과 같이 쉽게 뺄 수 없는 곳과 CMA, 카카오 뱅크 세이프 박스와 같이 비교적 쉽게 뺄 수 있는 곳으로 나누어 현금을 배분해 놓는 것입니다.
이 또한 자신의 투자성향에 알맞게 비중을 조절하여 심리적 허들을 만들어 놓아야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므로 대중에 쉽게 휩쓸리지 않죠.

투자의 심리적 허들


3. 하락장 대응 방법

아마 많은 분들이 하락장 대응 방법이 궁금해 이 글을 찾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시장의 오르내림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과할 정도로 천천히 대응하라'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수 많은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비합리적인 세계죠.
즉,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시장은 오늘 저녁에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갈 수도, 한 달 동안 횡보를 할 수도, 한 분기 동안 하락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만약 최소 현금비중을 지키면서 꾸준하게 현금을 모아왔으며, 투자원칙을 통해 정말 괜찮은 기업을 발굴했다면, 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했었던 바와 같이 CNN Fear & Greed 지표를 활용합니다.
이는 S&P 500 지수 모멘텀, 풋&콜옵션, VIX 지수 등을 결합한 지표인데, 정확한 구성요소는 링크를 통해 확인하길 바래요.

<RyanY의 미국주식 가치투자> 중 일부

결국 집중 매수시점을 35 이하로 설정한 이유도 과할 정도로 천천히 대응하기 위함이에요.
아래는 CNN 공포 탐욕 지수와 S&P 500 및 나스닥 지표를 비교한 차트인데, 매년 기회는 찾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즉, 하락장에 대응하는 방법투자원칙을 고수해 현금비중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며, 현금비중이 없다면 이번 기회는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에 다음 기회를 노린다는 마인드로 더 열심히 기업분석을 하고 투자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죠.

<RyanY의 미국주식 가치투자> 중 일부


4. RyanY's IDEA

이번 시간에는 근래까지 이어졌던 상승장에 올라탔던 분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작성해보았어요. 물론 나만의 주관적인 방법이기에 100%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점과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지 않고 나아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요. 마지막으로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명언을 끝으로 글을 마쳐요.

"지속적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을 파악해놓고 주가가 맞아야만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좋은 가격은 내일 당장 찾아올 수도 있고, 5년이 지나서 찾아올 수도 있다."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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